잠잠했던 유도에서도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인공은 독립투사의 손녀 허미미 선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,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는데요. <br /> <br />3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 중 "한국에 가서 국가대표가 되라"는 말에 따라 결국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8강에서 상대 전적 3전 전패였던 천적 몽골의 라그바토구를 물리치고 결승까지 오른 허미미는 특유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연장 2분 35초, 허미미가 시도한 안다리걸기가 위장 공격이라는 애매한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세 번째 지도로 반칙패. <br /> <br />경기장엔 심판에게 거센 야유가 쏟아졌지만 허미미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은메달을 들고 활짝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여자 유도는 8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, 이번 대회에서도 첫 메달의 물꼬를 텄습니다. <br /> <br />허미미 선수와의 인터뷰, 영상으로 만나 봅니다.<br /><br />YTN 전용호 (yhjeon9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7301430499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